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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완벽하게 돌아왔습니다. 한국시간으로 27일 오전 4시에 펼쳐진 메이저리그 토론토와 클리블랜드의 경기에 선발등판하여 팀의 3연패를 끊고 동시에 개인 3연승을 이루어냈습니다. 부상 복귀 이후 타구에 맞는 불운도 있었지만 부상이전의 모습을 완벽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자세한 경기 내용과 하이라이트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류현진 3연승 달성
류현진은 27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3년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와의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하였습니다.
부상 복귀이후 2연승을 달리고 있는 류현진은 팀의 연패를 끊어야 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았습니다.
지난 8월4일 복귀 후 두 번째 류현진 선발등판에서 클리블랜드를 상대했었습니다. 당시 4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이어가던 류현진은 무릎에 강습타구를 맞고 교체되었습니다. 큰 부상우려가 있을 만큼 빠른 타구였지만 , 천만다행으로 단순 타박상으로 밝혀져 다음 등판을 거르지 않고 출전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 재대결을 펼친 류현진은 5이닝 4피안타(2홈런) 무 4 사구, 5 탈삼진, 3 실점(2 자책점)을 기록하고 승리 투수가 되었습니다. 5회까지 투구 수가 60개 밖에 되지 않을 만큼 매우 효율적인 경기를 펼쳤습니다.
류현진 이닝별 투구
1회초
선투타 자를 손쉽게 투수 앞 땅볼로 처리하였지만 후속타자인 호세 라미레즈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하여 선취점을 내주었습니다.(0-1), 나머지 후속타자를 헛스윙삼진, 내야 뜬 공으로 잡아내며 추가 실점을 막아냈습니다.
2회 초
1회 말 토론토 타선이 3점을 뽑아내 2점 차의 리드를 안고 등판한 류현진은 안드레스 히메네스와 가브리엘 아리아스를 삼진을 잡고, 타일러 프리먼의 타구를 직접 잡아 아웃시키며 이닝을 마무리하였습니다.
3회 초
선두타자에게 2루타를 허용하고, 다음 타자의 희생번트로 1사 3루에 실점위기를 맞았지만 칼훈과 라미레즈를 각각 좌익수, 중견수 뜬 공으로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습니다.
4회 초
곤잘레스, 로리아노, 히메네즈를 각각 3루 땅볼, 중견수 뜬 공, 삼진으로 잡아내며 삼자범퇴로 마무리하였습니다.
5회 초
4회 말 토론토 타선이 2점을 더 보태 5-1로 앞선 상태에서 등판한 5회 역시 삼자범퇴로 마무리하였습니다. 투구 수가 60개 밖에 되지 않아 충분히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 실점 이하) 투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였습니다. 투구 수로만 따지면 7회까지도 가능해 보였습니다.
6회 초
선두타자 칼훈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하였지만 후속타자 라미레스를 3루 땅볼을 유도 병살로 이어지는 듯싶었지만, 3루수 채프먼의 포구 실책으로 무사 1,2루가 되어버립니다. 다음 타자인 곤잘레스도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지만 유격수 에스피날의 실책이 나오며 무사 만루가 됩니다. 무사 만루가 되자 바로 교체가 되었고 구원등판한 이미 가르시아가 밀어내기로 한 점을 내주었으나 나머지 3 아웃을 삼진으로 처리하며 막아냈습니다.
실책 두 개가 연속으로 나오지 않았으면 복귀 후 최고의 경기가 될뻔한 경기였는데 안타깝습니다.
토론토의 포스트시즌 진출은?
토론토는 올시즌 초반 투수진의 불안으로 성적이 나빴지만 폭발적인 공격력을 바탕으로 현재 70승 59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구 선두인 볼티모어에 10.5 게임 뒤쳐져 포스트 시즌 진출을 위해서는 리그당 3팀에게 주어지는 와일드카드를 노려야 합니다.
현재 아메리칸 리그 와일드카드 순위는 4위이고 3위 휴스턴과는 1.5게임 차이가 나고 있습니다. 시즌 막판 류현진의 가세로 와일드카드 싸움에 힘이 되고 있습니다. 이대로 류현진의 활약이 이어져 토론토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게 된다면 올해로 마무리되는 류현진의 FA 계약 이후 류현진의 새로운 계약에 긍정적으로 반영될 것을 보입니다.
류현진 경기 하이라이트
오늘 류현진 선발등판 경기는 류현진의 깔끔한 투구가 돋보였습니다. 커브와 커터가 예리하게 들어갔고 효과적인 투구수 관리 그리고 까다로운 타구를 매우 잘처리 하였습니다. 6회 연속실책이 두고두고 아쉽게 느껴집니다. 이닝별 하이라이트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