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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에서 튀어나온듯한 야구선수! 베이브루스를 넘어선 자! 내가 삼진 잡고 내가 홈런 친다! 미국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 소속의 야구선수 오타니 쇼헤이의 이야기입니다. 우리에게도 친숙한 이름이죠 지난 WBC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고 국제대회에서 만날 때마다 우리 야구대표팀을 힘들게 한 야구선수입니다.
그런 오타니 쇼헤이가 부상이라는 악재에 직면했습니다. 6억 달러 계약도 가능하다는 오타니의 부상소식 향후 FA계약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재기되고 있습니다. 오타니 쇼헤이의 부상 소식과 향후 FA계약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오타니 쇼헤이 부상 소식
한국 시간으로 지난 24일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매체인 MLB.COM은 오타니 쇼헤이의 부상소식을 전했습니다.
오타니는 신시내티와의 더블헤더 1차전 도중 오른쪽 팔꿈치 인대손상 부상을 당했으며, 1 1/3 이닝을 던지고 내려왔습니다. 오타니 원맨팀으로 되어버린 에인절스 구단으로서는 엄청난 타격으로 보입니다.
오타니 쇼헤이는 이 부상으로 인해 남은 이번시즌 경기에서 투수로의 등판은 마무리되었습니다. 투타겸업으로 만화에서나 있을법한 활약을 펼친 오타니로써는 매우 아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물론 오타니를 응원하는 팬의 입장에서도 안타까운 일입니다.
오타니 쇼헤이는 2018년도에도 팔꿈치인대 접합술이라는 일명 '토미존 수술'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토미존 수술은 통상 1년 정도의 재활기간이 필요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자랑인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 선수'도 고교시절 한 번, 그리고 22년에 한 번, 무려 두 번의 수술을 받은 적이 있으며 올해 8월 재활을 마치고 복귀하여 활약을 보여주고 있기도 합니다.
오타니 쇼헤이 부상은 FA 계약에 걸림돌?
아직 오타니 쇼헤이의 수술이 결정된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올해를 끝으로 에인절스와의 계약이 마무리되고, 내년시즌 FA로 진출할 수 있는 상황에 토미존수술로 한 시즌을 통째로 쉰다는 것은 대형계약을 따내는데 매우 나쁜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에 신중하게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타니 쇼헤이는 현재 그 누구도 넘지 못한 총액 5억 달러 계약, 또는 5억 달러를 넘어선 6억 달러까지 계약이 가능하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무려 한화로 6600억에 이르는 초대형 계약입니다.
그러한 계약이 가능하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가 바로 투타겸업을 하는 점입니다. 단순히 투수도하고 타자도 하기 때문이 아니라 월등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기에 가능한 이야기입니다.
올해 오타니 쇼헤이는 투수로는 23경기 10승 5패 방어율 3.14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최근 메이저리그에서 두 자릿수 승수에 3점대 방어율 선발투수라면 못해도 연평균 2천만 달러가 넘는 금액의 계약을 이끌어 낼 수 있습니다. 현재 투수 최고 수준의 연봉을 받는 선수들이 연평균 3~4천만 달러를 받고 있습니다.
타자로서의 성적은 더욱 화려합니다. 126게임 출전하여 3할 4리의 타율, 44 홈런, 91타점, OPS는 무려 1.069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홈런 부분 메이저리그 전체 1~2등을 다투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 양키스 애런저지에게 전체적인 성적에서 앞서고도 60 홈런이라는 대기록에 밀려 MVP를 놓친 오타니는 이번시즌 확실한 MVP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작년 MVP경쟁자인 애런저지가 양키스와 FA계약에서 9년 3억 6천만 달러에 계약을 했습니다. 그런 저지보다 젊고 심지어 한 시즌에 두 자릿수 이상의 승리투수가 될 수 있는 야구선수가 있다면 과연 얼마나 줘야 할지 상상이 됩니다. 단순히 생각해도 5~6억 달러는 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번 팔꿈치부상으로 인해 5억 달러가 힘들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팔꿈치인대 부상에서 회복이 된다면 성적은 보장되지만 잦은 부상은 선수의 가치를 떨어뜨리데 아주 큰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지난겨울 FA로 나온 유격수 카를로스 코레아 역시 초대형 계약을 메츠와 진행하였으나 부상에 대한 우려로 인해 계약이 파기되는 경우를 봐서도 부상은 장기 초대형 계약의 걸림돌이 됩니다.
오타니 쇼헤이의 부상소식에 일부 언론에서는 오타니의 투수 보직을 선발에서 마무리로 전환하는 시나리오도 보도하기도 합니다. WBC에서 미국의 간판타자이자 팀동료인 마이크 트라웃을 삼진으로 처리하고 우승포효를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오타니정도의 구속과 구질이면 마무리에서 쉽게 쳐내기 힘들 것이라고 예상이 되기도 합니다.
오타니 쇼헤이의 향후 행보는?
오타니 쇼헤이는 여름 이적시즌 전까지만 해도 유력한 트레이드 매물이었습니다. 다음 시즌 FA로 풀리는 것과 현재 소속팀인 에인절스의 성적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팀의 간판이자 MLB를 대표하는 강타자인 마이크 트라웃의 부상자 명단에 올라 후반기에 반등할 여지가 보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에인절스는 오타니 쇼헤이를 트레이드하지 않고 오히려 선발 및 타자 보강을 하여 포스트시즌 진출에 의지를 나타내었습니다. 결과는 대실패로 끝났습니다. 트레이드 마감일 이후 연패를 거듭하여 포스트시즌 진출 마지노선인 와일드카드 3위와의 격차가 더욱 벌어졌습니다.
심지어 23일 복귀한 트라웃이 다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는 소식이 전해져 남은 시즌 반등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오타니의 FA로 타 팀 이적은 거의 확실한 상황이고 어느 팀으로 갈지가 관건입니다.
오타니 쇼헤이급의 계약을 감당할 수 있는 팀은 현재 다저스로 꼽히고 있습니다. 올해 선발진의 줄부상으로 초반 어려움을 겪은 다저스는 에이스 커쇼가 올해를 끝으로 은퇴할 것이라는 루머가 있고, 차세대 에이스였던 훌리오 유리아스의 부진이 커지며 특급 에이스의 필요성이 더욱 커졌습니다.
더불어 올해 같은 MVP급 타격활약은 무키베츠, 프레디프리먼, JD 마르티네스, 신인 아웃맨이 버티는 다저스 타선을 우주방위급 핵타선으로 만들 수 있을 전망입니다.
오타니 쇼헤이가 2024년에 입을 유니폼은 과연 어느 팀의 것이 될지 기대가 됩니다. 만화에서나 볼법한 스탯을 찍어주고 있는 오타니가 과연 내년에도 투타겸업을 할 수 있을지, 아니면 타자로 완전하게 변신할지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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