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발굴단 백강현 서울과학고 자퇴, 협박메일, 학교폭력

SBS 영재발굴단에 출연하여 천재적인 재능을 보였던 백강현 군이 서울과학고를 자퇴하였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만 10세의 천재소년이 왜 입학한 첫해에 자퇴를 할 수밖에 없었는지 백강현 군의 유튜브에 자세한 내용을 영상을 통해서 올렸습니다. 함께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서울과학고 선배맘의 이메일

 

 

백강현 군의 유튜브 채널에 19일에 서울과학고를 자퇴한다는 영상이 올라옵니다. 

 

영재발굴단 백강현 서울과학고 자퇴, 협박메일, 학교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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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발굴단 백강현 서울과학고 자퇴, 협박메일, 학교폭력

 

해당 영상에서 백군은 문제 푸는 기계가 아닌 창의적인 활동을 하고 싶다며 자퇴를 결심하고 아버지에게 학교를 그만두고 싶다고 이야기합니다. 이에 아버지는 조용히 아들의 마음을 알아주며 자퇴를 하게 됩니다. 누구에 대한 원망도 없었고 대학교에서 다시 만나자는 말로 끝이 납니다. 

 

영재발굴단 백강현 서울과학고 자퇴, 협박메일, 학교폭력

 

그런데 이 영상을 빌미로 서울과학고에 재학 중인 학생의 학부모로부터 협박 메일을 받았다고 합니다. 문제 푸는 기계가 아닌 성적이 안되어서 떠나는 것이 아니냐는 겁니다. 영상에서 캡처한 선배맘의 이메일 전문을 함께 보시겠습니다. 

 

 

 

 

요약하면 "중간고사에서 전체 과목중 수학 1문제 밖에 못 풀었다", 전체 학부모가 모르는 사람이 없다. 그런데 유튜브를 보니 "강현이를 위해 엄마가 거짓말하는 걸 계속하게 놔둘 순 없겠다", "서울 영재고의 재학생과 졸업생들 이미지를 사실이 아닌 거짓말로 실추시키는걸 "계속하게 놔둘 수 없다는 것입니다. 

 

아이가 그정도의 천재가 아닌데 부모 욕심에 아이를 힘들게 한다는 논리입니다. 그로 인해 서울과학고의 이미지가 실추되면 자신들의 자녀에게도 피해가 간다고 생각하는것 같습니다. 이에 백강현 군의 아버지가 유튜브로 반박을 하게 됩니다. 

 

 

백강현 군 아버지의 반박

 

 

선배맘의 협박성 메일을 받은 백강현 군의 아버지는 선배맘의 메일 내용을 조목조목 반박하였습니다. 

 

 

 

 

 

 

 

백강현 군의 아버지는 강현군의 합격부분에 대해 "서류와 1교시 시험뿐 아니라, 2~3교시 시험도 모두 치렀고, 정원 외 20명 학생 중에 성적순으로 7명 안에 포함되었다"라고 명확하게 밝혔습니다. 

 

1학기 중간고사에서 수학 1 문제만 풀었다는 말에는 "모든 과목 점수가 골고루 잘 나왔으며, 일부과목은 형들만큼 잘 본 과목도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백강현 군이 눈물을 흘린 건 "글 쓰는 속도가 느려 더풀수 있는 문제를 풀지 못해 억울해 운 것"이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리고 백강현군은 "공부를 따라가지 못해 학교를 그만둔 것이 아니라 , 심각한 학교 폭력으로 그만두었다"라고 경찰고발직전까지 갔었다고 합니다. 백강현 군의 이야기가 이슈화될 경우 매스컴 등을 통해 사회에 미칠 파장을 고려하여 경찰 고발과 학교폭력위원회 소집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동안 몇몇 서울과학고 선배맘들의 악플과 DM에 시달렸으며 자퇴한 시점에까지 이런 메일을 보내야 했냐며 호소하였습니다. 해당 유튜브 방송이후 메일을 보냈다는 선배맘으로 부터 사과 메일이 왔다고 합니다.

 

 

 

백강현 군이 당한 학폭

 

 

백강현 군의 아버지가 밝힌 학폭의 내용에 대해서도 유튜브에서 밝혔습니다. 선배들의 언어폭력 및 따돌림, 커뮤니티에 조롱글을 게시 하며 악플을 남긴 것으로 보입니다. 

 

 

 

 

 

유튜브로 자퇴를 하게된 이후 가해자들로부터 사과를 받았다고 하며, 문제제기를 하지 않겠다고 하였습니다. 

백강현 군에게 선배들은"네가 이 학교에 있는 것은 사람들을 기만하는 것이다"라고 말을 하고는 했답니다. 

조별과제에서도 없는 사람 취급을 하고, 아무거도 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 백강현군의 조롱게시글이 올라오고 , 악플들이 달린 것을 백강현 군의 부모님이 확인하기까지 했답니다. 백강현 군은 부모님이 걱정하실까 봐 형들에게 귀염 받고 사랑받고 있다고 말해왔는데 실상은 그게 아니었다며 아이를 보호해주지 못한 심정을 알렸습니다. 

 

학교폭력위원회 소집을 요청하고 경찰 고발도 하려고 했지만 학교 측의 만류에 포기하였다고 합니다. 

아이가 학교를 계속다니려면 경찰 고발은 안 하는 게 좋겠다는 학교의 의견을 반영하였다는 겁니다. 이후 학교의 조별과제 시 특별한 대책을 강구해 주겠다는 학교의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백강현 군의 실질적 자퇴이유

그 사건이후도 백강현 군은 여전히 고통을 받아왔다고 합니다. 개선된 점이 없는 시간만 길어졌다고 합니다. 

 

 

백강현군은 사건 이후에도 학업에 의한 의지를 보이며 2학기 중간고사, 기말고사 준비를 완벽히 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개학 첫날 "너 1학기 기말고사 대 , 물리 OO점 받았다면서?"라고 유일하게 바닥을 친 그 과목을 말하는 선배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다음 날 아버지에게 팀별 발표를 혼자 할 수 있게끔 부탁했다고 합니다. 그것만 해결되면 학교에서 버틸 수 있다는 겁니다. 담임선생님께 카톡으로 문의를 하고 면담을 하였지만 한 명에게 학교시스템을 맞출 수 없다는 답을 들어야 했습니다. 

그리고는 다음날 아침 백강현군이 학교를 그만두고 싶다고 했습니다. 

 

 

 

 

 

 

 

 

아쉬운 선배들과 어른들의 배려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이제 만10세 밖에 되지 않은 어린 친구가 7살 이상이나 많은 형들에게 언어폭력을 당하고 조별과제 따돌림을 당했습니다. 어릴 때부터 천재라는 수식어가 따라붙은 친구지만 아직은 어린애입니다. 학업을 따라가는 게 부족할 수도 있는 겁니다. 물론 그게 안되면 여길 왜 왔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조금은 더 배려해 줄 수 있지 않았을까요

 

학교의 대응도 역시나인거 같습니다. 단지 경찰고발이 들어가고 학폭위가 열리면 학교이미지가 추락하는 거만 생각한 거 같습니다. 한 명 때문에 학교시스템을 바꿀 수 없는 거도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거 조금도 예상을 안 하고 뽑은 건지 생각이 듭니다. 백강현 군을 뽑은 거도 학교이미지에 도움이 될 거 같아서 뽑은 거 아닐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영재발굴단 백강현 서울과학고 자퇴, 협박메일, 학교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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